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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꼭 대학 가야 할까?

방금 전. 2024. 1. 1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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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은 대학을 굳이 안 가도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왜 대학별로 왜 명문대 연극영화학과가 여전히 있는 걸까요? 영화감독 꼭 대학을 갈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꼭 안갈 필요도 없습니다.

영화감독은 예술적 직업이라고만 생각해선 안됩니다.

많은 영화감독 지망생의 착각 중 하나가 영화감독은 뭔가 특이하고 독특한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전혀 아닙니다. 그냥 회사의 다른 분야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이 생각하는 만큼 영화감독은 낭만적인 직업이 아닙니다. 여느 회사처럼 문서작업도 잘해야 하고요. 남과 사회적 관계도 잘 유지해야 합니다. 거기다가 중요한 건 또 있습니다.

특별한 직업이 전혀 아닙니다. 유능해야 합니다. 그뿐입니다. 영화감독은 정확하게 말해서 시나리오를 잘 써야만 합니다. 시나리오를 못 쓰는 사람은 절대로 영화감독이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영화감독 지망생은 시나리오 공부를 합니다. 보통 영화감독이라고 하면 현장에서 전두지휘하는 것만 생각하시는데요. 그건 본인이 쓴 시나리오가 투자자의 투자를 받은 다음인 상황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당신에게 누가 수백억원이 드는 영화제작비를 투자하겠습니까 현실성이 없는 것이죠. 하지만 본인이 만든 단편영화가 공모전에서 수상을 했거나 시나리오를 잘 써서 공모전에 당선됐다면 어느정도 실력을 인정받는 것입니다. 혹은 요즘에는 유튜브로 자신이 만든 영상을 올려 흥행을 해도 영화감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자신의 개성이 대중성과 맞물려 재밌는 상업적 영리목적의 콘텐츠로 매력적인 작품인가를 보여줘야만 합니다. 그러면서 시의성과 당대성을 내포해야만 합니다. 재밌으면서도 마음의 울림을 주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감각을 자극하는 따뜻한 이야기인지 침울한 이야기인지 그런 걸 감각적으로 풀어낼 줄 알아야 하는데요. 그 시작이 시나리오를 잘 쓰는 것입니다. 아래 글을 읽어보세요. 10년 동안 시나리오 작가와 드라마 작가 및 영화감독과 드라마 감독에게 직접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안 보면 10년을 허비하는 게 맞습니다. 파란색 글을 눌러보세요.

2024.01.20 - [분류 전체보기] - 현업 드라마 작가 시나리오 작가에게 배운 작가되는 법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면 대학과 아카데미는 과정일 뿐이다.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면 시나리오를 잘 써야만 합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영화감독도 다들 시나리오를 잘 써서 그 영화 시나리오로 영화적 성공을 거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면 시나리오를 잘 써야만 합니다. 시나리오를 잘 쓰려면 현실적으로 말하지만 공부를 잘해야 합니다. 책을 많이 읽어야만 합니다.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부지런히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작품에 비판적 의견을 수용할 줄 아는 정신력이 필요합니다.


긴 무명을 견딜 수 있는 발판을 미리 만들어놔야 합니다. 여러분은 절대로 빠르게 출세하지 못합니다. 누구나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예술가병이 영화판에 많습니다. 그런 사람 치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제대로 실패만 하고 사라진 사람이 참 많습니다. 여러분이라고 그 사람들처럼 안 된다는 보장이 있습니까? 대학이라도 나와야지 더 다양한 알바라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설사 본인이 실패하더라도 대학이라도 나와야지 다른 직종에서 맘 편히 다닐 수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영화감독이 되겠다는 건 가난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이며 가족의 반대로 스트레스를 받을 준비가 됐다는 뜻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집이 가난하고 돈이 없다면 영화감독이 되기 어렵습니다. 완전히 실력을 갖추기 까지 돈이 매우 필요합니다. 그걸 쉽게 감당할 젊음은 없습니다.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면 실제로 제가 만났던 영화감독들 중에 가장 비전공생이면서 현실적으로 잘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봉준호 감독과 민규동 감독 그리고 김태용 감독입니다. 이들은 비전공생으로 영화감독이 됐습니다. 직접 알아본 바 아래와 같은 영화교육기관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눌러서 해당 내용을 직접 확인해보세요. 이미지를 누르면 해당 공식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민규동 감독과 김태용 감독은 한겨레영화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미지를 누르면 해당 공식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런 식으로 공부를 하시는 게 맞습니다.

공부를 못하면 시나리오를 잘 못 씁니다.

오랫동안 앉아서 인내력을 갖고 결말이 나올 때까지 앉아서 대본을 쓸 줄 아는 태도가 없는 사람이 영화감독이 되겠다고 맘만 먹으면 인생에 답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당신이 10대라면 입시공부를 잘해서 연극영화학과 명문대를 가는 게 제일 인생에 도움이 됩니다. 대학을 안 나온 청년이 영화감독이 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과거에나 가능했습니다. 지금은 대학진학으로 인맥을 만들고 그런 인맥과 학벌이 영화판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대학을 나온 다음에 아카데미를 가는 게 맞습니다. 당신이 천재적 역량이 없다면 당신은 기성세대가 만든 틀에서 두각을 나타내야만 하는 게 맞습니다. 많은 예술가병에 걸린 청년 대부분이 뭔가 대단히 특별한 무엇이 영화판에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전혀 아무것도 그렇지 않습니다. 그저 실력과 성과주의만 요합니다.


고졸 출신 류승완은 어떻게 명감독이 됐을까요? 류승완은 고등학생 때부터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실력을 인정 받은 경우입니다. 매우 특별한 사례이지 여러분이 류승완처럼 될 수 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봉준호, 박찬욱, 김지운 모두 대학 졸업 했습니다. 그리고 아카데미를 진학했습니다. 그들이 바보여서 대학을 갔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니 잘 생각해보세요. 젊을 땐 뭐든 다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젊음이 없고 최악의 상황을 떨어졌을 때를 생각해보세요. 과연 여러분이 내세울 게 있을까요? 그런 상상으로 미래를 한 번 다녀오세요. 그럼 지금부터 여러분은 인생 2회차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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