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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압수치

방금 전. 2022. 6. 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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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압수치를 알아보고 저혈압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혈압은 여름철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날이 더워지면 저혈압을 주의해야 합니다. 땀으로 수분이 배출되면서 혈액량이 줄어 혈압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 여름은 예년에 비해 덥다고 하는데, 저혈압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서지원 교수의 도움말로 여름철 저혈압에 대해 알아봅니다.

의사가 환자의 혈압을 의료기구를 이용해서 혈압 수치를 판단하고 있다.

저혈압수치는 여름에 조심해야만 한다.

여름철 더위가 지속될 때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를 단순히 '더위 먹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저혈압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저혈압은 수축기 혈압 90mmHg이 발생하면서 이완기에는 혈압이 60mmHg 미만인 경우에 해당이 됩니다. 저혈압이 발생할 경우 몸에 혈액이 잘 공급되지 않아 두통과 어지럼증이 생기고 심하면 신체 장기로 산소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저혈압은 특히 여름에 잘 생깁니다. 국내 한 연구에 따르면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병원을 방문하는 저혈압 환자수가 1.1%씩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더운 여름에 땀 배출이 늘어나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기 때문.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량도 같이 감소해 혈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 높은 기온 상승에 따라 혈관과 근육이 이완될 수 있고 혈액이 이동 속도도 느려져 혈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저혈압은 노인, 항고혈압제 복용, 전립선 비대증약 복용, 당뇨병, 만성 알코올 중독증, 류마티스 질환 등이 있는 사람에게 잘 발생합니다.

 

저혈압일 때에는 수분 섭취를 잘해야만 한다.

여름철 저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갈증이 나지 않아도 수시로 수분 섭취를 해야 합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기 보다는 조금씩 자주 마신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또한 폭염이 심한 날에는 가급적 실내 활동을 통해 탈수를 최대한 막아야 합니다. 운동을 하더라도 땀이 적게 저는 맨손체조나 요가, 수영 등이 적합합니다.

 

실외활동이나 운동을 할 때에는 수분 섭취를 특히 신경써야 합니다. 수분 섭취는 물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커피와 같이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술은 이뇨작용이 있어 탈수를 조장하므로 가급적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눕거나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는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기립성 저혈압 예방에 좋습니다.

저혈압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질환이나 복용 약제가 있는 경우, 이들은 특히 술을 마시고 실신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저혈압 증상이 자주 나타나면 복용 중인 약제 점검과 조절이 필요합니다.

 

여기까지가 서지원 교수님의 말씀입니다.

쪼그려 앉아있다가 일어나면 어지러울 경우.

쪼그려 앉거나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와 같이 자세가 바뀔 때 순간적으로 현기증이나 어지럼증, 눈앞이 깜깜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말 그대로 '기립' 상황에서만 발생한다는 점에서 그냥 평소의 일반적인 갑작스러운 어지럼증과는 구분되는데요.

 

누워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가 일어나서 혈압을 쟀을 때 3분 이내에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지면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진단합니다. 어지럼증 외에도 목덜미의 뻣뻣함, 두통, 전신 무력감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더운 여름철에 더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기온이 높아지면 우리 몸에서는 땀을 배출하기 위해 피부 혈관이 확장돼 혈액이 피부 주위로 몰리면서 전체 순환 혈액량이 부족해져 혈압이 떨어집니다.

특히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섰을 때 혈관이 순간적으로 수축해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면서 어지럼증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고혈압 환자도 기립성 저혈압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이광노 아주대학교 순환기내과 교수는 "고혈압과 기립성 저혈압은 기전이 아예 다른 병"이라며 "감기 환자에서 다른 병이 나타날 수 있듯이 고혈압 환자에서도 기립성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60대 이상 만성 고혈압 환자는 약 복용으로 심장 기능이 떨어져 기립성 저혈압에 노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다시 눕거나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는 경우가 많지만, 자신도 모르게 의식을 잃거나 쓰러질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증상을 오래 방치할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과 사망률도 높일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 예방법

기립성 저혈압은 다시 눕거나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는 경우가 많지만, 자신도 모르게 의식을 잃거나 쓰러질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증상을 오래 방치할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과 사망률도 높일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몇 가지 생활 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과 적절한 염분을 섭취하고 일어날 때 천천히 심호흡하면서 천천히 일어나는 게 좋습니다. 또 알코올은 탈수를 유발하면서 신체의 혈관을 확장합니다. 그래서 과음은 피해야만 합니다.

이광노 교수는 "기립성 저혈압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물을 잘 드시고 짭조름하게 염분을 섭취하시고 일어날 때 천천히 일어나시라고 말씀드린다"면서 "심한 경우에는 압박스타킹과 같은 보조적 장치를 권장하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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