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자궁암은 증상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궁암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진행하게되면 질 분비물 또는 출혈이 많아집니다. 그렇게 자궁감암의 증상은 부부관계 뒤 비정상적인 출혈, 또는 혈액덩어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시간이 더 지나게 되면 허리 통증과 하지부종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으며 종양이 주변 장기를 눌러 배변배뇨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체중이 갑자기 줄기도 합니다. 자궁암은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암입니다.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인 HPV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이 개발됐기 때문입니다. 예방 효과는 70%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자궁암초기증상
자궁암초기증상은 백신이 잘 개발돼서 초기 증상을 발견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정기검진으로 건강을 챙겨야만 합니다. 자궁암의 초기 증상으로는 골반통과 질 분비물 증가, 질 출혈 등이 있습니다. 암이 진행될수록 출혈이 심해지고 분비물이 증가하며 궤양이 심해집니다. 또한 주변 장기에 침범해 배뇨 곤란이나 혈뇨 등을 볼 수도 있습니다.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은 ‘소량의 질 출혈’이라는 비교적 알기 쉬운 증상이 있어 침묵의 암살자로 불리는 난소암에 비해서는 비교적 조기 발견이 가능해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질 출혈 증상을 가볍게 넘기고 정기 검진을 받지 않아 자궁의 병이 진행되는 경우 악취를 동반한 분비물, 하복부 통증, 과다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성의 생식기관에 생기는 부인암은 자궁암과 난소암이 대표적입니다. 자궁암은 자궁 입구(경부ㆍ頸部)에 생기는 자궁경부암과 자궁 내부 상피(내막)에 생기는 자궁내막암으로 나뉩니다. 자궁경부암은 대부분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발생하며 예방 백신도 나와 있습니다. 흡연 여성은 비흡연 여성에 비해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1.5배에서 최대 2.3배까지 높은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자궁 체부에 발생하는 암은 흔히 자궁내막암이라고 말하는데, 태아가 자라는 자궁 주머니의 가장 안쪽에 있는 자궁 내막에 발생하는 암입니다.
자궁암원인
자궁내막암과 난소암은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자궁내막암의 경우 여성호르몬이 원인입니다. 여성호르몬 중 하나인 에스트로겐이 과다 노출되면 자궁 내막이 증식하다가 암으로 악화됩니다. 아울러 고도비만도 자궁내막암의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관찰됐습니다.
자궁내막암은 모든 연령에서 환자 수가 많아졌지만, 특히 20~30대 젊은 여성에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입니다. 비만 여성의 비율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 초경 연령이 빨랐고 폐경이 늦은 경우,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이나 여성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제를 장기 투여한 경우 자궁내막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자궁내막암으로 진료받은 환자수가 2013년 1만1629명에서 2017년 1만 7421명으로 약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모든 연령에서 자궁내막암 환자수가 많아졌지만 20~30대의 젊은 여성에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내막암이 증가하는 원인에는 영양 상태가 개선되고 비만 여성의 비율이 늘어난 영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거나 정기검사 외에도 폐경 후 질 출혈이 있는 경우, 월경이 아닌 때에 부정기 출혈이 있다면 자궁내막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에서 자궁내막 병변이 의심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자궁내막증식증은 1~29%에서 자궁내막암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호르몬 또는 수술적 치료를 통해 암 발생 위험을 낮춰야 합니다.
초기 자궁내막암은 5년 이상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완치율이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산부인과 정기 검진으로 액상 자궁경부 세포 검사와 골반 초음파 검사를 권고하며 이상이 없는 경우 매년 또는 2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으면 자궁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여성암 환자 10명 중 1명은 생식기관에서 발생하는 부인암(자궁경부암ㆍ자궁내막암ㆍ난소암) 환자다(2018년 기준). 자궁경부암은 예방 백신을 접종하면 예방할 수 있기에 매년 줄고 있지만 자궁내막암ㆍ난소암은 그렇지 않습니다.
자궁암은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 빨리 발견할 수 있는 반면 난소암은 특징적인 증상이 없습니다. 자궁경부암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성교 후 질 출혈입니다. 냉 대하, 심한 악취, 배뇨 장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자궁내막암도 불규칙적인 출혈이 생깁니다. 난소암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복수(腹水)가 차고 암이 커져 장에 영향을 미치면 복부 팽만ㆍ소화불량 같은 증상이 일어났습니다. 병기(病期)가 3~4기가 돼서야 병원을 찾는다고 합니다.
자궁암은 유방암과 더불어 대표적인 여성암 중 하나로,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주요 원인입니다. 바이러스는 대부분 자연적으로 없어지지만 일부는 자궁암으로 진행됩니다. 실제로 암으로 발전하기까지 짧게는 수년, 길게는 15년 이상이 걸립니다.
자궁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암이 되기 전단계인 전암성 병변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자궁암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현재 만 12세 여성 청소년에게는 무료로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하고 있고, 만 20세 이상 여성에게는 2년 간격으로 자궁경부세포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규칙적인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 올바른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자궁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산부인과 정기 검진으로 액상 자궁경부 세포검사와 골반초음파 검사를 권고하며, 이상이 없는 경우 매년 또는 2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으면 자궁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